당진시는 9월 30일 이괄의 난을 진압하고 정묘호란 때 순국한 시의 대표적 호국인물인 남이흥 장군을 선양하는 제34회 남이흥장군문화제 탄신제에 함께할 시민제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남이흥장군탄신제 시민제관 모집 포스터     © 당진매일

  그동안 남이흥장군문화제는 기념식과 부대행사로만 이뤄졌는데, 올해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탄신제를 비롯해 더욱 풍성하게 남이흥장군문화제를 준비하게 됐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민제관’은 남이흥장군 탄신제에 함께할 예정이며 잘 알지 못했던 남이흥 장군 문중의 제례 의식과 제관ㆍ제수ㆍ제복 등 유교 제례의 전반에 대해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민제관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10명 내로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진행하고. 문의 및 접수는 포스터 내 연락처(010-8284-4260)로 하면 된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남이흥 장군은 우리 시를 대표하는 호국인물"이라며 "올해 남이흥장군문화제에는 탄신제를 함께 개최해 더욱 의미가 크다. 탄신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34회 남이흥장군문화제는 남이흥장군집행위원회(위원장 김윤숙)의 주최ㆍ주관으로 진행하며 10월 25일 남이흥 장군 행렬재현으로 시작해 10월 26일 기념식 및 탄신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