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숙)은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로직업교육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당진 관내 초ㆍ중ㆍ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특수교육 진로활동과 연계하여 다양한 진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여 자아 정체성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진로·직업 체험학습을 위해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키자니아 서울’과 잠실 일대의 체험장을 방문하여 직업 흥미 유형을 검사하고 52여개의 직업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한다.
특히 키자니아 안에서는 ‘키조’라는 화폐를 사용하는데 각 체험 부스마다 화폐를 벌거나 쓸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모은 화폐로 원하는 물건을 사는 실질적인 경제활동이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돈을 벌어서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기대된다”며 “사고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해주는 멋진 119 구급대원 체험이 가장 하고 싶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김희숙 교육장은 “이번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알고 여러 분야의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으로 자존감 및 자아효능감이 함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